미즈맘병원은 늘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
제목 | [부인과]고객 응대 민원 | |||||
---|---|---|---|---|---|---|
작성자 | 안수민 | 작성일 | 2021-09-25 05:45:37 | 조회수 | 3,384 | |
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약 2주 전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미즈맘병원에서 피검사한 환자입니다. 며칠전 있었던 일이 생각할수록 어이없고 기분나빠서 민원 넣으려고 글 작성합니다.
검사 결과 3-4일 소요되는데 추석때문에 1주 넘게 걸릴 수 있다 이야기 듣고 기다렸고 일주일 조금 넘게 걸려서 결과 통보 받았습니다. 제가 직장인인데 교대근무로 인해서 수면패턴도 일정하지 않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상황이라 검사 결과 보고 진단서 작성해줄 수 있는지 여쭤봤습니다.
직장 때문에 서울에 거주중인데 본가가 대구라 미즈맘 병원에서 검사했고 이때문에 혹시 전화로 대충 결과 듣고 진단서 나오는지 여부 알면 병원에 방문해서 받겠다 말씀드렸습니다.
간호사분은 저한테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하냐 물어보셨고 기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들어가야 휴직이 가능하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버럭 화를 내시면서 누가 그렇게 진단서 작성해준다고 했냐고 말씀하셨고 저는 규칙적인 생활 필요하다고 하지 않았냐 지금 교대근무 하고 있어서 잠도 제대로 못잔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고 나서 간호사분이 자세한건 병원 방문해서 병원장님과 상담하라고 하셨고 통화 종료했습니다.
당시에 저한테 그렇게 버럭 하신게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제가 진단서 내놓으라고 떼를 썼나요? 해준다고 해놓고 왜 이제와서 딴소리 하냐고 고집을 부렸나요? 저는 회사 휴직을 원하는 상황이고 이러한 내용이 기재된 진단서가 필요하다 라고만 말씀드렸습니다. 진단서 발급이 안되면 그렇게는 어려울거 같다 라고 말씀하셨으면 그냥 알겠다고 넘어갔을겁니다. 그렇게 버럭 화내시면서 누가 그렇게 말했냐고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저도 고객 응대하는 직종이라 매일 사람 마주하면서 응대하는게 쉽지않은거 다 알고있습니다. 이해해보려고 해도 너무 기분이 나쁘네요.
앞으로 병원 방문할 일 없겠지만 다시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부탁드립니다.
|
미즈맘 2021-09-27
안녕하세요 미즈맘병원입니다.
우리 병원을 믿고 내원해주셨을텐데
부적절한 전화응대로 인해 기분을 상하게 해드린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고객님의 입장에서
상당히 어이가 없고 기분이 나쁘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죄송합니다.
검사결과에 대한 진단과
필요한 진료 방향에 대한 설명은
진료과 원장님과의 상담으로 이루어지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문서로 필요한 부분 중 진료소견과
치료 방향에 대한 원장님 소견이 필요한 부분은
진단서와 추가로 의사 소견서가 첨부되어야 합니다.
발급되는 서류는 비용이 발생하며,
객관적인 자료에 의한 소견으로만 이루어집니다.
통화로 이런 내용들을 차근히 설명 드렸어야했는데
그렇게하지 못한점 다시한번 사과말씀드립니다.
앞으로는 직원 친절 교육에 더욱 힘쓰고
항상 고객님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말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나은 미즈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